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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용철 변호사 내일 조사"
입력2008-03-09 17:02:05
수정
2008.03.09 17:02:05
김광수 기자
특검 "김용철 변호사 11일 조사"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삼성 떡값 의혹을 추가로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11일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김 변호사가 갖고 있다고 주장한 전화 녹취 등을 기록한 75쪽 분량의 삼성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또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뇌물을 전달한 구체적 일시와 장소ㆍ금액 등에 대한 정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9일로 1차 수사기한 60일이 만료됐다. 이날 특검팀은 'e삼성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이우희(61) 전 에스원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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