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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20일 올해 첫 황사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新華通信)이 21일 전했다. 이날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간쑤(甘肅)성 일대에서 강풍과 함께 모랫바람이 일었다고 국가기상국이 밝혔다.
기상국이 이날 모랫바람으로 모래와 먼지가 하늘을 뒤덮어 가시거리가 500m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중국에서 발생한 올해 첫 번째 황사라고 덧붙였다. 강풍과 모랫바람으로 신장지역의 열차 24편의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기상국은 강풍이 앞으로 이틀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모래와 먼지를 신장 동부, 네이멍구(內蒙古) 쪽으로 몰고 갈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20일 중국 신강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 시내가 황사로 뒤덮여 있다. /신화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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