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브릭'이 선정됐다. 2위는 교육용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인 '큐리오'였다. 교육 기회가 차단된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며 교사가 시험을 내는 등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다음은 대중교통이 빈약한 현지 사정에 맞춰 설계된 최첨단의 삼륜 전기 택시 '멜로우캡'이 차지했다. 버스 정류장과 집까지 반경 3km를 오가며 배너 광고를 받아 무료로 운영된다.
4위는 나이지리아의 1위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주미아'였다. 그동안 6,100만 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했고 모로코, 이집트, 케냐 등 5개국에 구입 제품을 무료로 배달해 주고 있다. 5위는 스마트 폰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인 '스냅스캔'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5,000여개 가게에서 이용할 수 있다.
6위는 소상공인들이 고객 반응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드로피피'가 차지했다. 7위는 '아프리카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에이블 와이어리스'로 언제, 어디서든 컨텐츠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다음은 개인들의 금융 관리과 소비 지출을 관리해주는 '22세븐'이 뒤를 이었다. 9위는 온라인 숙박 공유 사이트인 '에어비앤비'(airbnp)와 비슷한 개념의 '슬립아웃'이었다. 10위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가나와 케냐의 '엠파와'였다.
11위인 '스포틈'은 주변 이웃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물건 매매는 물론 근처의 범죄 발생 사실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오바미'는 교사,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용 페이스북으로 다른 교사나 학생들과 교육 컨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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