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28일 한·중국 자유무역협정(FTA)안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열리는 당과의 협의회에서 한·중 FTA 체결 시 우리 농축산업과 중소 제조업에 미칠 영향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정부의 보고를 듣고 농민과 축산업자, 중소 상공인 등에게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라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양자 FTA 비준과 관련한 사항도 보고한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원 정책위의장 외에 이진복 산업통상자원 정책조정위원장, 심윤조 외교통일 정조위원장, 안효대 농수산 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지난 2월 가서명한 자유무역협정(FTA)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상반기 중 양국 간 정식 서명 절차를 마치고나서 국회에 협상 결과를 보고하고 비준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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