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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상의회장에 듣는다] <6·끝>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정부 협력사업 적극 참여… 기업 유치 앞장설 것"


"호남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상공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 22대 회장에 취임한 김상열(54·사진) 호반건설 회장은 30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역상의의 역할론부터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도 맡은 그는 지역 상의 본연의 설립목적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광주상의의 안정적 재정 운용 △회원업체의 이익과 화합을 위한 소통강화 △ 산·학·관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전 업종이 융합하는 광주상의 운영 등 4대 목표도 설정했다. 김 회장은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KBC광주방송 회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광주전남베트남 명예총영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도 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경제인이다.



김 회장은 우선 "광주상의의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회원사를 확대하고 정부의 협력·공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광주상의 기금 230억원을 활용해 산업단지 공단 조성 등 안정적인 투자처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 지인을 통해 알고 있는 한 가전업체가 하남공단에 입주의사를 밝혀와 거의 성사단계에 있다"며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광주상의 회장으로서 기업유치 등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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