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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정보대학이 개교 45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교명을 ‘수성대학교’로 변경한다.
김선순 대구산업정보대학 총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1세기를 향한 대학의 새로운 비전과 교육철학을 담기 위해 교명을 ‘수성대학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성대학교는 대구의 명품 교육특구인 수성구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세계 속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성장하려는 의지 즉 지역 속의 세계화 전략인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측은 교명 변경을 위해 그 동안 대학구성원은 물론 졸업생,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변경 인가를 받았다.
대학측은 앞으로 교명 변경과 함께 대학 비전을 ‘휴먼케어특성화대학’으로 설정, 23개 계열학과(학부)를 ‘Health Care, Life Care, Edu Care’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휴먼케어특성화대학의 의지, 대학의 영문 첫 글자인 SC, 가슴이 따뜻한 인재를 키우는 정신을 담은 한자 ‘人’ 등을 조합한 대학의 새로운 심벌 및 로고도 제작했다.
대학측은 ‘휴먼케어 에듀밸리’ 조성을 위한 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간호·보건계열에 대한 교육여건 개선 및 학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10층 규모의 휴먼케어센터를 연내 착공키로 했다. 또 최첨단 기숙사 추가 건립 등 시설투자를 늘리고, 휴먼케어특성화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노인 복지시설 등을 집적화한 종합복지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휴먼케어특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대학의 새로운 비전과 도약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달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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