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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선행력 돋보이는'기라성'이냐, 뒷심좋은'적대적'' 태산북두'냐
입력2010-03-26 18:47:31
수정
2010.03.26 18:47:31
박민영 기자
오는 28일 9경주로 펼쳐지는 1군 준족들의 대결은 여느 경주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내로라하는 1군 준족들 9두가 출마등록을 한 가운데 포입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기라성’이 강력한 선행력을 무기로 우승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추입력이 일품인 ‘태산북두’ ‘적대적’ 등이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승운대승’이 주요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기라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정상급 포입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후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6세에 접어든 올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초반 자리다툼 없이 선두자리를 꿰찬다면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산전적은 24전 12승, 2착 4회로 승률 50%, 복승률 66.7%를 기록하고 있다.
‘태산북두’는 2007년도 데뷔전에서 기록한 6위의 기록이 유일한 착순권 밖의 성적이다. 데뷔전 이후 19회 경주를 치르는 동안 5위 이내 착순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하게 뛰어주고 있는 마필이다. ‘기라성’과 마찬가지로 포입마이며 국산 1군 경주에서도 이미 2승을 올릴 만큼 경쟁력을 보유한 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직전 경주에서 58㎏을 달고 우승을 차지해 이번 경주에서 고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낙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통산전적은 20전 6승, 2착 7회를 기록하고 있다.
‘적대적’은 3세마였던 2007년도에 걸출한 명마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군 진입 후 깊은 슬럼프에 빠졌었다. 하지만 직전 3개 경주에서 2착 2회를 기록하는 등 3연속 착순권에 이름을 올려 서서히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다. 여기에 다른 마필에 비해 상대적인 부담중량 이점이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근의 상승세 걸음을 바탕으로 우승 도전에 나설 도전마로 분류되고 있다. 주행습성은 주로 막판에 역전을 노리는 추입성향을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은 29전 5승, 2착 4회로 승률 17.2%, 복승률 31%를 기록하고 있다.
‘승운대승’은 2009년도에 1군 승군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1군에 입성했지만 이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마필이다. 주행습성이 원래 선행형 마필이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추입력까지 좋아져 이제 전천후 주행습성이 가능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재 경주력만 나와준다면 도전권 세력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전적은 39전 7승, 2착 4회로 복승률 2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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