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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페이먼트 기반 구축"

카드 하나로 교통요금 내고 금융거래까지<br>市·업체 사업 협약 체결… 내년 하반기 전자결제 시행

광주시가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현금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전국 최초의 유-페이먼트(u-Payment) 기반구축사업에 나선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글로벌에스티앤 컨소시움과 유-페이먼트 기반구축사업 시행합의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 장의 카드로 공공서비스나 대중교통, 민간 유통서비스 분야 등에서 대금결제를 하고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거래 등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본금 100억원의 규모의 글로벌에스티앤 컨소시움에는 글로벌에스티앤네트웍스와 남양건설, 신한은행, 진흥건설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움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KS규격의 카드를 발급하고 공공기관과 대중교통, 유통업체에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 유-페이먼트 환경을 구축하고 정산 및 충전, 부가서비스 제공 및 제휴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시는 각 교통운영기관 등과 별도로 합의를 거쳐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유비쿼터스 전자지급결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내 전자 지급결제를 활성화시켜 거래의 편리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광주가 전자금융 선도도시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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