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가사를 쓴 원로 작사가 이인선(사진)이 26일 낮12시4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난 1965년 나화랑이 작곡하고 이미자가 부른 '그대 꿈꾼 밤'으로 작사가 데뷔를 했다. 이후 '돌아가는 삼각지'를 비롯해 김상진의 '이정표 없는 거리' 등 400여곡에 가사를 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화숙씨와 보람·단아·대한·봄비씨 4형제가 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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