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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졸 생산직 인력양성사업 확대

경남도는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졸자 취업특화과정’ 직업교육이 2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졸자 취업특화과정’은 기업체의 생산직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등학교 졸업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월간(4월∼9월)시행하는 사업으로 방과 후(오후 6시부터 9시까지)에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기간 중 월 20만 원의 교육훈련비가 지급되며 교육 후에는 교육생의 직무능력과 적성 등을 반영하여 도내 소재 기업체에 전원 취업을 알선한다.

교육과정은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2D, 3D 설계인력 양성과정 및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산세무회계 등의 실무과정과 이력서 작성, 면접기법, 직장 예절 등 구직스킬 향상과 직장 적응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수료하면 직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능은 물론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인성을 갖추게 되므로 채용 후 별도의 훈련 없이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제윤억 고용정책단장은 “청년 취업난 해소와 고졸자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년도에 비해 교육인원을 4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며 “생산직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고졸자 취업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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