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해 3월 8일 경남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XXX야’라고 욕설을 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8월10일까지 경남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2300여 차례에 걸쳐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남경찰청 상황실 외에도 김해중부경찰서, 창원지검에도 200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 욕설을 반복한 혐의다.
검찰은 박 씨 통화내역과 녹취록 등을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재범 우려가 큰데다 검찰 출석요구에도 계속 불응해 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으로 허위 주장을 하며 사법질서를 해치는 무고·위증 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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