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달러貨 대신 헤일貨 사라"
입력2005-03-13 18:11:30
수정
2005.03.13 18:11:30
ABN암로 "브라질 경제 성장 가능성 크다"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ABN암로홀딩이 달러화 대신 브라질 헤일(Real)화에 대한 투자 확대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국제 투자기관들의 외화투자 다변화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ABN암로가 최근 브라질의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헤일화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일 것을 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사하브 잘리누스 통화전략가는 최근 주간통화보고서에서 “브라질은 무역흑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구조적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브라질은 지난해 5.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94년 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보였으며 무역 흑자 역시 337억달러에 달했다.
ABN암로는 현재 2.7132달러인 달러화 대비 헤일화 가치가 석 달 내에 달러화 대비 2.50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BN은 아시아 중앙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바이어들도 달러화의 가치가 너무 높고 따라서 비중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은 유로와 파운드ㆍ캐나다 달러ㆍ엔 등 다른 통화와 대비해서도 달러화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린스펀 FRB의장은 최근 “아시아 은행을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이 최근 보유외환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