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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도심에서 연쇄 총격 사건 발생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총격과 인질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신문사 직원 한 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연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을 추적 중이다.

프랑스 주간지 르누벨옵세르바퇴르는 인터넷판에서 이날 오전 10시께 40대 남성이 파리 소재 좌파 일간지 리베라시옹 본사에 침입해 총을 쏘아 사진기자 조수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뒤 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파리 서부 라데팡스에서도 총이 발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리베라시옹에서 10㎞가량 떨어져 있는 라데팡스의 대형은행 본점 앞에서 괴한 한 명이 여러 차례 총을 쏘았으나 피해자는 없었다.



프랑스 경찰은 리베라시옹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서 범인의 얼굴을 확인하고 파리 시내에서 범인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특히 이번 사건이 지난 15일 파리의 한 언론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당시 무장 괴한은 파리의 BFM TV에 침입해 기자들을 총으로 위협하면서 발포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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