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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압력 가중땐 물리적 대응"

군사제재는 명시않을듯…라이스 주말 韓·中·日방문 해법 조율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르면 11일(현지시간)이나 늦어도 13일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전망이다. 안보리는 그러나 결의안에 UN헌장 7장에 따른 금융거래 차단 등 경제적 제재를 포함하되 군사적 제재는 명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르면 이번주 말부터 한국ㆍ중국ㆍ일본을 방문, 북핵 해법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UN 안보리는 북한의 핵실험 사흘째인 10일 대북 제재 결의안 문안조정 작업을 속개, 일부 핵심 내용에 대해 합의하는 등 막판 절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N 소식통들은 “안보리 회원국 내에서는 신속하고 단호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며 “미국은 11일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입장이고, 늦어도 13일까지는 결의안을 마련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왕광야 UN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 직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어떤 징계조치(punitive actions)가 있어야 한다”고 밝혀 대북 제재에 동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스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미 밝혔듯이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략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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