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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부채비율 세계 최고"

중국 사회과학원 경고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중국 기업의 부채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위험선상에 있다고 경고했다.

4일 중국신문사는 리양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이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중국 상업은행 경쟁력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리 부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경우 기업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90% 정도를 차지하면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지난 2011년 중국 통계로는 기업 부채비율이 107%에 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 금융계가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 부원장은 "앞으로 5~10년 동안 세계 경제가 불황 속에서 기복을 보일 것"이라며 "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은 위기 발생 이후 각국이 취한 조치들이 시장질서를 파괴하면서 위기 탈출을 오히려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세계 각국은 유동성 관련 조치를 해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등 통화정책상 진퇴양난에 처해 있으며 중국 역시 정책수단으로서 효과가 점점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원장은 그러나 중국 국가 채무는 건전한 상태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도 부분적인 수준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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