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인어아가씨’ ‘신기생뎐’을 쓴 임성한(52) 작가의 남편이자 드라마 ‘보석비빔밥’ ‘신기생뎐’의 손문권(40ㆍ사진) PD가 지난달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MBC와 SBS 등에 따르면 손 PD는 지난달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로 알려졌다. 손 PD는 임 작가와 결혼하기 전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 앞으로 ‘미안하다’고 적은 짧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작가는 SBS ‘하늘이시여’를 집필할 당시 조연출이던 손 PD와 2007년 1월21일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열두 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임 작가는 초혼이었고 손 PD는 재혼이었다. 두 사람은 이후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등 내리 세 작품에서 작가와 연출자로 호흡을 맞췄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