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亞국가들 금리동결·인상 가능성 높아져
입력2007-11-05 17:09:44
수정
2007.11.05 17:09:44
대만·필리핀·호주등 물가상승으로 인플레 압력
대만ㆍ필리핀ㆍ호주 등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전했다.
이는 국제 유가 및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해당국내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8, 9월 각각 1.59%, 3.08% 오른데 이어 10월에도 3.26%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5년 8월이후 2년여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경제부 등 관련 부서가 '물가안정 5대 조치'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물가잡기에 나선데 이어 중앙은행도 내달중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만 중앙은행은 지난 9월 13분기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 현재 3.25%다.
필리핀도 10월 물가상승률이 8개월만에 최고치인 2.8%에 달할 것으로 보여 오는 15일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은행은 올들어 두차례 금리를 연속 인하해 은행간 콜금리가 92년이래 최저치인 5.75%를 기록중이다.
호주도 오는 7일 중앙은행의 금리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 높은 6.75%로 정할 가능성이 높다. 전 중앙은행 총재였던 베르니 프레이저는 "최근 물가상승등 경제가 과열 양상을 보여 중앙은행 이사회가 금리를 올리는 것 외엔 달리 방도가 없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넘은 3.1%로 3분기 기준으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