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부콜센터 대표번호 110 단일화 출범 기념식’을 열었으며 다음날부터 단일번호에서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단일번호 콜센터 도입은 각 부처 콜센터마다 별개의 대표번호를 운영하는데 따른 국민 불편과 재정운용상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민권익위를 포함한 4개 부처에 문의사항이 있는 국민은 국번 없이 ‘110번’으로 전화하면 필요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그간 운영해온 기존 콜센터 대표번호는 국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 병행 운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또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의 콜센터에 대해서도 내년도부터 협의를 거쳐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110번만 기억하면 정부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민중심의 범정부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번호 단일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부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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