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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과정 통합 방송통신학교 신설

중학교 교육과정 도입…방송고엔 학점인정제 실시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중ㆍ고교과정을 통합한 방송통신학교가 내년에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에 중ㆍ고교 통합형 방송통신학교를 한 곳 설치해 시범 운영키로 하고 올해 초중등교육법 관련 조항을 개정하고 중학교 과정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방송통신고는 공립 일반계고교 부설형태로 전국 40개교에 설치돼 현재 1만5,219명이 재학 중이다. 중졸 미학력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중학교 과정은 그동안 설치된 적이 없다. 2005년 현재 15세 이상 중학교 미학력자가 391만5,000여명에 달하고, 교과부는 이들 가운데 방송통신학교의 중학교 과정 실수요자가 연간 3만7,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학업중단 청소년, 성인학습자 등을 중심으로 중학교 과정의 원격교육을 원하는 수요가 많다”면서 “도심 폐교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방송통신학교를 우선 설치하고 각 시도 교육청의 수요 조사를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고 과정에는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학습ㆍ체험활동을 단위 이수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평생ㆍ직업교육기관에서 특정 주제로 강좌를 듣고 평생학습계좌에 등록하면 85시간(5단위×17주)을 방송고 1개 교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학점인정제(단위이수제)가 도입되면 생계유지,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출석수업이 불가능한 소외계층도 다양한 원격교육, 평생교육을 통해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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