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업발전기금 융자 금리를 현행 1.5%에서 1%로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농업발전기금 융자 금리 가운데 최저다. 인하된 금리는 2015년 신규 융자지원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도는 올해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 80억원(1농가당 1억원 한도), 농어업경영자금(1농가당 6,000만원 한도) 440억원 등 모두 52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금리 인하 조치로 농가당 평균 15만~21만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도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1,300억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까지 2만5,500여개 농가에 9,029억원을 융자지원 했다. /윤종열기자
경기과기원, 정부 연구기관과 손잡고 중기 육성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경기과기원은 16일 성남시 소재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10층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 출범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지원, 현장 기술자문지원, 기술멘토링 등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은 도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이노베이션 브릿지 역할을 한다. /윤종열기자
울산노사민정협의회 4년 만에 재출범
울산 노사민정협의회가 4년 만에 민간 공동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구성돼 재출범했다. 종전 '노사정' 체제에 '민'이 추가로 참여했다. 협의회는 최근 울산시청에서 연 '제1차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에서 노사갈등 시 사회적 대화 기구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민정 협력사업으로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서비스 강화,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지역사용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지승기자
대전시, 청년 인턴십 고용 중기에 인건비 지원
대전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5년도 'Good-job 청년인턴십' 사업을 16일 공고하고 청년취업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은 청년 미취업자와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연계해 인건비를 지원하고 취업과 인력채용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를 지원한다. 인턴 근무기간 3개월 동안 1인당 월 100만원씩 지원하고,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시에는 3개월간 월 80만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후 5개월이 지난 인턴에게는 정착 지원금 100만원도 지급한다. 신청대상 기업은 상시근로자 3인 이상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과 월 급여가 140만원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박희윤기자
전남 '치유의 숲' 조성공사 사업자 입찰 공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민선 6기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치유의 숲' 조성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입찰 공고는 오는 23일 낮 12시에 마감한 후 이날 오후 2시 개찰한다.
'치유의 숲'은 55ha에 50억원을 들여 3월중 공사에 착수,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방문자 안내와 건강상담, 건강증진 체험을 위한 안내소와 치유센터 등이 조성된다. /김선덕기자
경북 고령읍 "대가야읍으로 이름 바꿔요"
경북 고령군 고령읍이 오는 4월 1일부터 대가야읍으로 행정명칭이 바뀐다. 이와 관련해 고령군의회는 지난 13일 '고령군 읍면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고령군은 1,600년전 대가야국 도읍지라는 역사성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명칭 변경을 추진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주민 찬·반 의견조사 결과 70.8%가 조사에 응한 가운데 83%가 찬성한 바 있다. 고령군은 대가야 고분인 지산동 고분군을 2018년까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가야국 역사 루트 재현사업 등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현종기자
대구 도심 하천 5곳 생태하천으로 새단장
'범어천' 등 대구 도심 5개 하천이 내년까지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도시 인구 집중에 따라 악취와 오물로 몸살을 겪어온 수성못, 범어천, 대명천, 도원지, 동화천 등 5개 하천을 내년 12월까지 467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이중 수성못 생태복원사업은 이미 지난 2013년 11월 준공됐다. 이번 사업으로 하상준설, 호안정비, 친수공간 조성, 유지수 확보 등이 이뤄진다. /손성락기자
부산시, 설 연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설 연휴 쓰레기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18~ 22일까지 17개 반 90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상황반, 기동청소반, 단속반을 설치해 운영한다. 대책반은 연휴 기간 중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거두고 주요 간선 도로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예상되는 곳에 대한 단속과 버려진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 기간 구·군별로 쓰레기 수거일정을 지정하고 배출 쓰레기 품목과 시간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혼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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