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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도 전산마비 경계태세…인터넷 차단

전산망 마비 방송사와 은행들‘엘지 유플러스’망 이용



인터넷 접속했더니 해골 사진이… 섬뜩
‘whois’라는 팀이 해킹전산망 마비 방송사와 은행들‘엘지 유플러스’망 이용

디지털미디어부
























국가위기관리상황실 실시간 대응 중
“北 사이버테러 아직 파악된 것 없어…테러근거지도 불확실”

전산망이 마비된 방송사와 은행들이 모두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기관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망이 해커들에 뚫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회사 메일을 접속하려고 했더니 해골 사진(사진)과 함께 ‘hacked by whois team’이라는 글이 뜨며 접속이 안 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전산망 마비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whois라는 해킹팀의 정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오후)2시 30분쯤 (회사 그룹웨어에)들어갔더니 접속이 안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청와대 “방송사·은행 전산마비 원인 파악중”
디지털미디어부
청와대는 20일 일부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 마비 사태에 긴급하게 원인 파악에 나섰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갖고 “현재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을 중심으로 관련 비서관과 함께 합동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파악되는대로 소상히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전했다.

김 실장 내정자는 국가위기관리상황실을 가동,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경찰 등 유관 부서로부터 피해 상황과 원인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내정자는 최순홍 미래전략수석과 국가안보실 산하 국제협력, 위기관리, 정보융합 비서관 등 관련 비서관을 불러모아 대처 방안 등에 대한 긴급 회의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김 내정자로부터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김 내정자가 사태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관련 비서관을 즉각 상황실로 모았고, 지금 모든 상황을 전부 컨트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북한의 사이버테러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테러 근거지에 대해서도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북한발 사이버테러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상황을 면밀히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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