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윤 일병 사건과 관련 “있어서는 안될 이런 사고가 계속 반복되는 것 역시 과거부터 지속돼 온 뿌리 깊은 적페로, 국가 혁신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며 “병영문화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관행을 철저히 조사해 병영시설을 수용공간에서 생활공간으로 바꾸고 학교에서부터 인성·인권 교육 강화 등 근본적인 방지책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귀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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