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18일자에서 초안에 “통화가치 하락 경쟁을 자제하고, 환율을 정책의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일본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지만 내용상 일본은행이 지난 4일 발표한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로 엔화 가치가 급락한데 대해 견제하는 취지”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을 야기한 아베노믹스를 둘러싼 공방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금융완화 조치를 주도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취임(3월20일) 이후 첫 국제 무대인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전방위 공세에 맞서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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