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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주택업체, 올 17만8,701가구 공급

대형 주택업체들이 올해 전국에서 17만8,701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51개사가 수도권에서 12만8,300가구, 지방에서 5만4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서울이 4만8,812가구, 경기가 6만5,638가구, 인천이 1만3,850가구였으며, 서울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전체의 87.3%인 4만2,614가구에 달한다. 주택협회는 “연초 계획량만큼 공급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미분양 적체와 분양가상한제,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보금자리 주택 공급 지속 등으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실제 공급주택이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주택협회 소속 회원사들은 연초 22만32,4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공급된 주택은 6만2,345가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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