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다국적기업인 헨켈의 울리히 레너 회장이 16일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레너 회장은 방한기간 동안 한국의 경제현황을 확인하고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과도 만나 헨켈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 및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한국을 헨켈의 아시아 성장거점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876년 설립된 헨켈은 ‘퍼실’이라는 세제와 ‘록타이트’라는 순간접착제로 유명한 세계적인 생활용품 및 응용화학 기업으로 전세계 75개국에 진출했고 직원 수는 5만여명에 이른다. 한국에는 99년 설립된 헨켈코리아를 비롯해 헨켈록타이트코리아와 헨켈럭키실리콘ㆍ헨켈홈케어코리아 등 4개 법인이 있으며 살충제 홈매트ㆍ홈키파 등의 제품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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