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건설이 캐나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SK건설은 최근 캐나다의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선코, 텍크와 프랑스의 토탈 등 3개사가 공동 투자한 회사인 포트힐스에너지가 발주한 공사를 약 2조6,000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포트힐스 광구의 오일샌드를 채굴해 하루 18만배럴의 비투멘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비투멘은 점성질의 초중질 원유로 오일샌드에 물·모래·점토와 함께 섞여 있는 물질이다. SK건설은 상세설계·구매·시공관리의 주계약자로서 40개월만인 오는 2017년말 플랜트를 준공할 예정이다. 포트힐스 광구는 약 30억배럴의 비투멘이 매장돼 있어 50년 이상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SEN TV 보도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