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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쪽빛’을 소재로 한 한국 패션이 뉴욕 패션위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ㆍ한국콘텐츠진흥원ㆍ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이 한국 패션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콘셉트 코리아’ 행사가 뉴욕패션위크 기간인 15일 밤(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 아트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봉ㆍ최범석 등 한국 디자이너 4명이 참여해 한국의 수려하고 오묘한 색감인 '청자'의 쪽빛을 디자이너들의 작품에 접목해 세계에 소개했다. 콘셉트 코리아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정부가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패션위크 총괄감독 크리스티나 널트와 IMG 전 부회장 펀 말리스 등 해외 유명 패션 전문가들과 바이어, 국내외 언론, 패션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한국 패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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