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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금감원과 새터민 금융교육 업무협약 체결

탈북민 자본주의 교육과 금융피해구제를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사진=정옥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왼쪽)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정옥임, 이하 재단)과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 이하 금감원)은 2월 24일 오후 3시 금융감독원 9층 중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금융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제 사정에 익숙지 않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초기 정착과정에서 금융 피라미드, 보이스피싱 등 금융피해를 당하지 않고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금융교육의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재단과 금감원은 △북한이탈주민 대상 금융교육 및 상담 △탈북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시설 및 방과후공부방 지원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 정옥임 이사장은 “이번에 재단이 금감원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에게 자본주의 교육을 추진하는 것은 북한이탈주민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주의에 잘 적응해서 우리사회에 올바르게 뿌리내리는 ‘착근(着根)’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 함께 이러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금감원과의 교육협력 건과 같이 정부 정착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신규 사업과 다양한 형태의 기부 후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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