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미국에서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10일 기아차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쏘울이 지난 6월까지 총 50만9,854대 팔렸다고 밝혔다. 출시한 지 약 5년 4개월 만의 성과다. 출시 첫 해에는 3만1,621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지만, 지난 2011년부터는 매년 1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의 인기는 기아차가 지난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 후 최대 실적을 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쏘울은 미국 시장에서 K5에 이은 기아차의 두 번째 인기 모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쏘울은 닛산의 ‘큐브’, 미니 ‘페이스맨’ 등이 포함된 엔트리 크로스오버차량(C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기도 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