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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감소율 충북 58.8%로 전국 최고


전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충북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호재가 기존 아파트의 거래량을 증가시킨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20일 서울경제신문이 국토해양부 온나라부동산정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충북은 올해 1월(3,282가구) 대비 9월 현재(1,350가구) 미분양 아파트가 58.8% 감소했다. 전북은 같은 기간 1,144가구에서 478가구로 58%가 줄었고 대전광역시는 2,068가구에서 913가구로 5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광역시는 1,259가구에서 619가구로 50.8% 줄어들었다.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어든 지역 가운데 올 1월에 비해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전북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북의 10월 현재 3.3㎡당 매매가는 420만원으로 1월(352만원) 대비 19.3%나 상승했다. 그 외 지역은 광주(11.4%), 충북(9.7%), 대전(8.7%)순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함영진 실장은 "지방 아파트 미분양은 2006년과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혁신도시와 같은 각종 개발호재들로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미분양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반면에 경기도는 미분양 아파트가 1.97%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제주도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가 231가구에서 249가구로 7.2% 증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의 채훈식 실장은 이에 대해 "수도권의 경우는 주택경기도 좋지 않고 매매가격도 하락하는 마당에 굳이 비싼 가격에 아파트를 매입해야 하냐는 공감대가 실수요자들 사이에 형성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의 경우는 개발호재도 있고 세제혜택도 있기 때문에 미분양이 금세 소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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