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로 불리는 야외 촬영장(2만8,800여㎡)의 각종 시설을 올 3월말까지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시민문화동산을 꾸민다고 1일 밝혔다.
시민문화동산은 시민, 기업체, 단체 등이 기증한 나무로 조성되고 일부는 시민들의 주말농장이나 텃밭 등으로 활용된다.
촬영장은 화신백화점 등 일제시대 서울 종로 거리를 목재와 철재 임시 가설물 128채로 재현했다. 지난 2001년 5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촬영장은 '야인시대'가 히트를 치면서 연간 9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기도 했으나 최근엔 관람객이 6만6,0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급속히 줄었다.
또 시설이 낡고 화재에 취약한데다 연간 유지비가 10억원에 달해 철거 방침을 정했다.
부천=장현일기자
인천시 옹진군, 서울 장학관 입주생 모집
인천시 옹진군장학재단은 서울에 옹진군 섬지역 출신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관을 오는 2월 개관하고 입주생을 모집한다.
옹진군장학재단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9층, 46실 규모의 신축 고시원 건물을 매입해 장학관을 마련했으며 원룸형 방에 1~2명이 입주하는 조건으로 51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입주 희망자는 1월 1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옹진군청 교육지원팀 또는 해당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입주생 부담금은 입주료 5만원에 매월 사용료 15만원이다. (032)899-2140
인천=장현일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