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 6월 용인 수지에 공급한 '광교산자이'에 대해 계약조건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조건보장제는 계약자가 아파트를 분양 받은 후에 분양가 할인 등 조건이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이를 적용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광교산자이는 445가구에서 78㎡(이하 전용면적) 59가구, 84㎡ 254가구가 전체의 70% 비중을 차지할 만큼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단지다. 때문에 회사 측은 상대적으로 중소형 물량이 부족한 용인 지역에서 수요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수지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공급된 7,775가구 중 85㎡ 이하가 1,400가구(18%)에 불과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도 1,170만원으로 전가구가 6억원 이하라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초기 계약자가 조건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공 이전에 계약조건보장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실수요자의 구매 심리를 안정시키는 판촉 방안인 만큼 잠재 고객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166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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