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희생자 304명 가운데 43명이 일반인인데 가장을 잃거나 가족을 모두 잃은 유가족은 생활고와 상대적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단원고생에 건네주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된 박지영 승무원을 언급, “박 승무원이 책임졌던 홀어머니와 여동생의 생계도 어렵다고 한다”면서 “문제의 실마리가 추석 전에 꼭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생경제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을 분리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단식 투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온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세월호 특별법이 민생경제 법안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 심리 지수가 호전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게 실물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민생경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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