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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케 다카시 作 영화 ‘악의교전’…광기의 오페라가 시작된다

국내 무삭제 심의 통과로, 8월 29일 대개봉 <br> 개봉 기념 풍성한 이벤트도 ‘눈길’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공포 스릴러 영화 ‘악의교전’이 국내 무삭제 심의 통과로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키시 유스케의 원작을 영화화 한 ‘악의교전’은 현지에서도 개봉 전부터 큰 화제가 된 바있다.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던 호러’ 대표 작가 키시 유스케는 대표작 ‘검은 집’을 비롯해 ‘천사의 속삭임’, ‘푸른 불꽃’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또 세계적인 호러 영화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연출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섬뜩한 캐릭터 설정과 절묘한 화면 구성, 세밀한 심리묘사로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감을 선사하는 최고의 작품이 탄생했다.

‘악의교전’은 학생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사지만 실제로는 왕따, 성희롱, 체벌, 폭력 등 각종 학교 문제를 살인으로 해결하는 사이코패스 영어교사 ‘하스미’의 이야기를 섬뜩하게 그려냈다.

잘 생긴 외모에 좋은 학벌, 그 누구보다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영어 교사 하스미. 그러나 그는 사실 선천적으로 타인의 아픔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다. 그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해 신뢰를 얻는 행동을 한 뒤, 철저히 계산된 행동을 유도하여 원하는 대로 사람을 조종하고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무지비하게 제거해 버린다.

살인마는 병든 학교에서 선한 얼굴의 탈을 쓰고 지능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을 마주치면 노래를 흥얼거리며 아무런 죄의식 없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을 저지른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경쾌한 선율로 포장됐지만 사실은 배신과 살인을 주제로 한 오페라 주제가 바로 ‘모리타트’다.



이 영화는 교육의 전당이라는 학교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집단 따돌림, 체벌, 폭력, 성추행 등으로 얼룩져 가는 현실을 고발한다.

한편 영화 ‘악의교전’은 29일 개봉을 앞두고 풍성한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품격 모임공간 CNN the Biz(www.cnnthebiz.com)에서는 8월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CNN the Biz 이용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악의교전’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YBM어학원 스터디 블로그 ‘와블와블’에서도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악의교전’ 예매권을 증정한다.

그리고 예스24와 맥스무비에서는 8월29일까지 영화 ‘악의교전’을 예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각 10명의 고객에 도모북스에서 나온 ‘악의교전’ 도서 1,2권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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