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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해저기구 투자국집단 이사국 자격 유지

우리나라가 2018년까지 국제해저기구(ISA) 이사국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25일 해양수산부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국제해저기구(ISA) 총회에서 한국이 심해해저활동의 주요 투자국집단인 B그룹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독일도 B그룹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ISA(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란 공해상의 심해저 활동을 주관하고 관리하는 국제기구다. 이 기구는 심해저의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166개국이 가입(올해 3월 기준)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1월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됐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배분상의 지역안배 관례에 따라 1996년 1월 ISA의 E그룹 이사국으로 진출했다. 이후 2009년에는 B그룹으로 지위가 격상됐다. 한국은 심해저광업의 선도국으로 활약하며 1996년부터 ISA 이사회와 법률기술위원회에서 활동을 해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평양 및 인도양 공해와 태평양 도서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점탐사광구를 확보해 광물자원 탐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광구의 면적은 우리나라 면적의 1.12배에 달하는 11만2,0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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