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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파워기업] 한국인식기술

"스마트폰으로 명함 촬영, 인맥관리 쉽게 하세요"

모바일 인맥 플랫폼 상용화

원하는 지정서버에 동시 저장

시스템 관리 비용 크게 줄여


국내 최초로 명함인식을 통한 인맥관리시스템을 개발했던 대덕특구 벤처기업 한국인식기술이 모바일 기반 인맥플랫폼 시스템(HRMS)을 개발해 최근 상용화했다.

모바일 기반 인맥플랫폼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카메라로 명함을 촬영해 저장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PC, 회사의 지정서버 등에 동시에 보내 인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함을 찍으면 명함에 적힌 문자를 읽어 이름과 소속,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자동 분류해 저장하게 되는데 명함정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인적네크워크를 구축하는데 유리하다.

또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명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성인식기능까지 갖춰 음성으로 검색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자신의 인맥이나 명함들이 무분별하게 원하지 않는 곳에 저장되고 활용되는 클라우드 기반서비스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저장함으로써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데이터베이스에 쌓여있는 명함정보를 모두 암호화함으로써 해커의 공격에도 대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인식기술은 행정기관이나 기업 등이 HRMS를 도입할 경우 조직원 모두가 인맥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동으로 후임자가 와도 전임자가 구축해놓은 인맥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조직 내 다른 구성원이 인맥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자신이 접촉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인맥정보를 저장해놓으면 다른 공무원이 관련 정보를 활용해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인식기술은 이번 모바일 시스템 개발에 앞서 명함스캐너와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융합해 명함이나 인맥들을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도록 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조직원들의 휴먼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인맥 플랫폼 시스템을 국내외 관공서, 기업체, 금융권 등 500여곳에 공급해 15만명이 이를 활용하도록 했다.

송인숙(사진) 한국인식기술 대표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PC기반 인맥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모바일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며 "고가의 명함인식 스캐너를 활용하던 기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과 함께 사용자가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 또한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게 됐다"고 말했다. @sed.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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