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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기차 대중화 나선다

환경부와 보급확대 협력 MOU

윤상직(오른쪽 세번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을 방문해 전기차 SM3 Z.E.를 둘러보고 프랑수아 프로보(〃 두번째) 르노삼성 사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SM3 Z.E.는 올 하반기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일반에 판매예정이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기차 SM3 Z.E.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29일 킨텍스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 원춘건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회장, 5개 참여기업(LG화학ㆍ포스코ㆍ씨티카ㆍ금호타이어ㆍLS산전, 이하 '핵심파트너') 대표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서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차 민간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환경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고 전기차 관련 국내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연구개발 및 제작을 담당하며 조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판매가격을 4,500만원(세제혜택 전 기본사양)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민간 시범보급을 통해 '핵심 파트너'가 카 셰어링 및 업무용으로 구입하는 전기차에 대해 환경부 보조금 지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 파트너 기업에는 충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해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국전기차 산업협회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보조금 등 정부정책 건의와 카 셰어링과 같은 전기차 보급 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ㆍ학계ㆍ산업계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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