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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드라마제작사협회장 "영역 커진 한류, 지금은 내실 다질 때"


박창식 드라마제작사협회장 “한류 내실 다질 때”

“지금 우리는 한류에 취할 때가 아니라 위기감을 느낄 때입니다.”

박창식(53ㆍ사진)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K팝으로 영역을 확장한 지금이야 말로 한류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여년 드라마 제작에 매진해온 박 회장은 김종학프로덕션의 대표이사로서 ‘태왕사신기’ ‘풀하우스’ ‘이산’ ‘베토벤 바이러스’등 40여 편의 드라마를 만들며 한류의 전파에 앞장서왔다.



박 회장은 “정부나 기업이 오랜 기간 뚫지 못했던 해외 시장이 한류 드라마 한편으로 열리는 경우를 보고 있다“며 시장만 열리는 게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 자체가 좋아지고 현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열풍이 인다. 그게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한류를 단순히 돈벌이로 접근한다면 얼마 못 가 공멸하게 된다”며 “한국의 문화를 수출한다는 차원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류 드라마가 성장 정체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며 한 단계 도약하려면 민관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관계기관의 더욱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과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회장은 “유명 스타나 작가 등 안전한 캐스팅을 보고 지원하는 천편일률적인 지원책으로는 한류 드라마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남들이 손을 못 대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을 적극 지원해줘야 그게 진정한 의미의 한류 진흥책”이라고 조언했다. @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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