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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조사료용 청보리 ‘무한’ 개발

농촌진흥청은 까끄라기가 없어 가축이 잘 먹는 사료용 청보리 ‘무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한’의 줄기 수는 1㎡당 711개로 기존의 청보리 ‘영양 보리’(560개) 품종보다 많고 길이는 102cm 정도로 쓰러짐에 강하다.

또 보리호위축병에 강하고 말렸을 때의 수량은 10a당 1,238kg으로 다수성 품종이다.

‘무한’은 추위에도 강한 품종으로 재배 적응 지역은 1월 최저 평균 기온 영하 8℃ 이상으로 북부 산간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무한’ 품종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6년 이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맥류사료작물과 오영진 박사는 “앞으로 연중 조사료 생산을 위해 가축들이 잘 먹는 품종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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