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 서울과 경기ㆍ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시간당 50∼7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 일대가 침수돼 이 지역 출근길이 마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까지 내린 강수량은 산북(여주)254.5mm, 흥천(여주)271.5mm등, 송파(서울)138.5mm을 각각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통합방재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 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호우경보상태이니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실시간 통행 상황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지역에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23일까지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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