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내 최초로 대학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울산대학교가 전자책으로 제작된 대학교재를 무료로 배포한다.
26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3월 ‘빅데이터의 출현 배경과 개념’에 대해 산업경영공학부 조지운 교수가 집필한 전자책 ‘데이터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를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에 출판했다.
전자책 ‘데이터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애플사에서 개발한 전자책 형식인 아이북(iBooks)으로 개발되었으며, 총 27페이지로 사진, 동영상, 하이퍼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본문 전체를 번역한 영문판은 미국, 일본을 포함해 모두 51개국에 유통되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올해 15권의 전자책을 추가로 출판할 예정이며, 누구나 대학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공개 강좌 수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 관계자는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환경을 위해 대학 전 구성원에게 태블릿PC를 보급하고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인 ‘UCLASS’를 구축했다”며 “국내 ‘스마트 캠퍼스’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