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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40% 하락…98.70弗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40달러(0.40%) 내린 배럴당 9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68달러(0.6%) 떨어진 배럴당 110.5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의 신용 등급을 강등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에 S&P가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유럽 각국 정부와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프랑스의 경우 한등급, 이탈리아는 두 등급 강등이 유력해 보인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가 이날 국채 47억5,000만유로 어치를 매각하는 데 성공했지만 적용 금리가 기대에 못 미쳐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가 일찌감치 부각됐다.

파업중인 나이지리아 노조는 주말에는 반정부 시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양대 노조의 하나인 나이지리아노동협의회(NLC)의 압둘와히드 오마르 위원장은 정부와의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적절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더 강한 파업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 서방국가들간의 갈등은 여전해 유가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 반전했다. 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6.90달러(1.03%) 내린 온스당 1,630.80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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