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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과장급 공무원, 해외출장서 부하 여직원 성폭행 의혹

서울지방경찰청은 외교부 과장급 공무원(4급)이 해외출장 중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교부 소속 공무원인 20대 A씨(여)는 지난달 4박5일 일정으로 과장급 공무원인 40대 B씨와 아프리카로 출장을 갔다.

A씨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밤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들어왔고 이후 B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증거로 자신이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의 침대보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DNA를 분석해 B씨와 일치하는지 보고 추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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