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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유로존 완만한 성장 기대...시장 불확실성 아직 높아

유로존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겠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9일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유럽 의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유로존 경제는 비교적 펀더멘털이 건전한 가운데 완만한 속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리스 등 유로존 내 재정위기 해소를 위해 결정한 제 2차 구제금융안 시행에 대해 각 유럽국가들이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로존 국가들은 최소한의 재정적자 감축에 나서야 한다”며 “ECB의 채권매입은 통화정책에 방해가 되지 않을 뿐 더러 ECB의 담보가치가 13조~14조 유로에 이르기 때문에 자금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리셰 총재는 유로존 물가 상승률에 대해 “2%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ECB는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전망 리스크를 계속 점검하고 있고 구체적인 점검 결과를 9월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현 시점에서 ECB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춰야 한다는데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인플레 기대를 제어하지 못한 나라들은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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