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5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380명 모집에 1만3,591명이 지원해 평균 3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5급 경쟁률은 2011년 50.2대1을 기록한 뒤 2012년 33.9대1, 2013년 32.4대1, 지난해 32.0대1로 계속 낮아지다 4년 만에 반등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국제통상직으로 5명 모집에 531명이 몰려 경쟁률이 100대1을 넘었다. 행정직군은 총 264명 모집에 1만797명이 지원해 40.9대1, 기술직군(79명)은 1,950명이 지원해 24.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모집인원 37명에 844명이 원서를 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38.9%(5,281명)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7세로 25~29세가 42.5%(5,769명), 20~24세가 34.2%(4,660명), 30대가 21.3%(2,888명), 40대가 1.6%(210명), 50대 이상이 0.1%(17명)이다.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7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3월 25일 발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