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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논란 진주의료원… 경남도 "한달간 휴업"

경남도가 폐업 논란을 빚고 있는 진주의료원을 다음달 2일까지 한 달간 휴업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윤성혜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경남도는 휴업 이후 일체의 진료행위가 중단되므로 환자들에게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하는 한편 휴업기간 관계자 외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진주의료원에는 현재 노조원 170명가량이 상주하고 있고, 환자 49명과 가족 등이 남아 있다.



경남도의 이 같은 조치에 노조는 물론 야당 도의원들을 비롯해 야권의 극심한 반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지난 2월 26일 누적적자 등을 이유로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를 휴업 예고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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