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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헬프콜 상담 90% 이상 ‘후속조치’ 없어…실효성 의문

국방부가 운영하는 병영생활 상담 서비스인 ‘국방헬프콜’이 형식적인 일회성 상담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방헬프콜의 상담 접수는 모두 1만 8,141건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소속 부대와 연계 관리’ 조치로 이어진 경우는 1,125건(6.2%)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장병과 상담관의 대화에서 끝난 ‘상담관 종결’에 해당하는 경우로, 1만 7,01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 국방헬프콜의 상담 접수 1만 7,258건 중에서도 소속 부대와 연계 관리로 이어진 것은 869건(5.0%)에 그쳤다.



국방헬프콜은 병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장병이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전화 등으로 전문상담관에게 병영생활의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제도로, 자살을 비롯한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민 의원은 “국방헬프콜이 일회성 상담에 그쳐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구제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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