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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반도 평화 이루고 경제 계속 성장시킬 것"

李대통령 신년사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2011년 새해, 우리는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경제도 계속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대통령 신년사'에서 "일기가성(一氣呵成)이라 했다.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가야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서로 단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국민의 힘을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의 국운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면서 "우리 젊은이들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여자월드컵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뛰었다"고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뤘다. 어려운 가운데 수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이 됐다"면서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중심국가의 하나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유럽연합(EU)ㆍ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토는 작지만 경제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자유무역의 중심국가가 됐다"면서 "국민 모두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온 가족이 행복하고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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