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겨냥, 대안정당으로 부각되기 위해 정책 수립에 다양한 단위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새정치연합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내년 4월께 서울에서 정책엑스포를 개최키로 하고 17일 ‘정책엑스포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진표 당 국정자문회의 의장이 위원장을, 민주정책연구원 시니어연구소장인 김현미 의원이 추진단장을 맡아 구체적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간다.
정책엑스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조직위 산하에는 소통소위원회·공감소위원회·연대소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책엑스포는 일반인부터 전문가 그룹까지 다양하게 참여해 자신들이 구상한 ‘좋은 정책’들을 공유·확산할 수 있는 자리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들은 지역에서 성과를 거둔 정책이나 조례 등을 엑스포에서 선보여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고, 직능단체는 공개적인 장에서 정책 출품을 통해 입법 창구를 마련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새정치연합은 학계나 시민단체, 싱크탱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학술대회를 열어 그 해의 주제어와 담론을 형성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번 정책엑스포가 정치적 색채를 탈피하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 국민 삶을 챙기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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