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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힘!

'박근혜의 힘' 확인


한나라당의 4일 당 대표 선출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당 쇄신파의 힘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최고위원에 홍준표 의원을 선출했다. 홍 신임 대표 최고위원은 내년 7월 13일까지 1년 여간 한나라당을 이끌게 된다. 2위는 유승민, 3위는 나경원, 4위는 원희룡, 5위는 남경필 의원이 각각 당선돼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홍 신임 대표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우리 한나라당은 `참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제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위기감에 휩싸인 한나라당이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조 개혁파이자 비주류였던 홍 의원이 당 대표로서 중심에 서고 복지확대와 법인세 추가감세 철회 등 정책변화를 주장한 유승민 의원이 2위로 선출됐다. 나경원ㆍ원희룡ㆍ남경필 의원 역시 수도권 출신으로 40대 젊은 당 대표론을 내세웠다. 또한 친박계의 힘도 입증됐다. 홍준표 신임 대표는 유세 내내 ‘박근혜 보완재’론을 설파했으며 18대 국회 내내 침묵했다 당 대표에 도전한 유 신임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친박 대표 격이었다. 반면 친이계는 결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상 친이계 대표였던 원 최고위원이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4위에 그쳤고 지난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3위였던 나경원 최고위원도 같은 자리에 맴돌았다. 이날 투표는 21만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5만 9,224명이 1인 2표로 직접 표결하거나 여론조사를 통해 참여했다. 총 유효득표 수는 11만 4,372표로 27.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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